미야자키현 에비노시, 키리시마 연산(霧島連山) 속에 조용히 자리한 신비로운 호수 ‘미이케(御池)’입니다.
약 4600년 전 분화로 형성된 화구호로, 수심이 무려 약 103m에 달해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깊이를 자랑합니다.
해발 500m에 위치하며, 직경 1km, 둘레 4.3km의 호수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.
특히 맑은 날 호수 면에 비치는 다카치호봉(高千穂峰)의 모습은 마치 거울처럼 아름답습니다.
호숫가에는 보트, 카약, 백조 보트 대여도 가능해 느긋하게 수상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.
자연과 신화가 교차하는 힐링 명소로, 키리시마 신궁(霧島神宮)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