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에 자리한 ‘와케 신사’는, 막부 말기 사쓰마번을 대표하는 여성인 아츠히메와 인연이 있는 신사로 알려져 있습니다.
역사를 좋아하는 분은 물론,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도 추천하는 명소입니다.
신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일본 최대 크기의 에마입니다.
2007년(헤이세이 19년), 돼지띠 해에 봉납된 이 거대한 에마는 세로 8.3미터, 가로 12.5미터라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. 다다미 약 50장 분량의 크기로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.
신사에 인접한 와케 공원에서는 봄이 되면 등나무 꽃이 아름답게 피어납니다.
공원 안에는 23종류 약 100그루의 등나무가 심어져 있으며,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보라색, 흰색, 연분홍색 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.
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치유의 공간에서, 평온한 시간을 보내보시지 않겠습니까?